본문 바로가기
경영/전망

2024년 수급동향 및 전망: 수박

by FEHU 2024. 2. 23.
반응형

농업관측센터에서는 매년마다 주요 농축산물의 재배면적, 예상 생산량, 수출입량, 해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조사하여 품목별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2024년 농업전망에 대해 품목별 보고서 및 발표자료등의 핵심만 요약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발표자료와 발표영상은 농업관측센터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수박 2023년 생산 동향

2023년 수박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4%씩 감소한 1만 1,276ha이었다. 시설 재배면적은 충남에서 작목 전환(수박→멜론 등) 등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9,330ha이었다. 노지 재배면적은 전북 및 경북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로 재배를 포기한 농가가 많아 전년 대비 18% 감소한 1,946ha이었다. 단수는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 3% 증가한 4,183kg/10a이었다. 작황이 좋지 않았던 전년보다 병·바이러스 피해가 줄어 단수는 소폭 증가하였다. 전년의 경우, 여름철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바이러스 피해가 많았다. 따라서, 2023년 수박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줄어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3%, 2% 감소한 47만 2천 톤으로 추정된다.

수박 2024년 전망

2024년 수박 정식(의향) 면적은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3년 10~12월은 영남지역(의령 등)에서 작목을 전환(마늘 등→수박)하였다. 2024년 1~3월은 충청지역(부여, 예산 등)에서 벼, 콩, 고추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의향이 늘어 전년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4~6월은 호남지역(고창 등)에서 가격 상승 기대로 재배면적을 늘리려는 의향이 있으며, 영남지역(봉화 등)은 고추 등에서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의향이 늘었다. 7~9월은 주 정식지인 충북 음성에서 연작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타 작목(멜론 등)에서 수박으로 전환하려는 의향이 있었다. 2024년 수박 단수는 겨울 작형인 영남지역의 작황 부진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한 4,068kg/10a로 전망된다. 2024년 수박 생산량은 단수가 줄어 전년 대비 2% 감소한 46만 2천 톤으로 전망된다.

수박 중장기 전망

수박 재배면적은 감소세가 지속되어 2033년 1만 348ha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박은 주로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하기 때문에 고령화가 심화된 농가에서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타 품목으로 전환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박 단수는 2024년 4,068kg/10a에서 2033년 4,142kg/10a으로 연평균 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품종 육성, 수경재배 도입, 스마트팜 적용 등으로 향후 품질 및 생산성이 향상되어 단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수박의 생산량은 2033년 42만 9천 톤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면적은 감소하나, 단수가 증가하여 생산량 감소 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박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33년 8.4kg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박 소비는 보관 및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 1~2인 가구 섭취 시 부담되는 크기 등의 요인들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전망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