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전망

2024년 수급동향 및 전망: 국제곡물 콩

by FEHU 2024. 2. 24.
반응형

농업관측센터에서는 매년마다 주요 농축산물의 재배면적, 예상 생산량, 수출입량, 해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조사하여 품목별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2024년 농업전망에 대해 품목별 보고서 및 발표자료등의 핵심만 요약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발표자료와 발표영상은 농업관측센터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국제곡물 콩 2024년, 2025년 전망

2024/25년 콩 생산량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4억 1,562만 톤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가뭄으로 급감하였던 단수 회복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가 전망된다. 미국과 브라질은 타 작목 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여 생산량이 각각 전년 대비 4.9%,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량은 바이오연료용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3억 9,616만 톤이 전망된다. 최근 미국의 재생가능 디젤 붐, 브라질의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률 상향 조정 계획에 따른 바이오연료용 소비량 증가, 아르헨티나의 공급 여건 개선 등으로 가공용 소비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용 및 기타 소비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가 전망된다. 수출량은 남미 증가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1억 8,198만 톤이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생산량 증가로 수출가능물량이 늘어 전년 대비 104.9% 증가가 전망되며, 2024/25년에 순 수출국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생산량 증가 및 중국 수입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가 전망된다. 2024/25년 콩 기말재고량은 공급량 증가로 전년 대비 9.7% 증가한 1억 1,357만 톤, 기말 재고율은 전년 대비 1.6% p 상승한 28.7%가 전망된다. 2024/25년 콩 가격(미국 농가판매가격 기준)은 수급 개선 전망으로 2023/24년 대비 15.9% 하락한 톤당 403달러가 전망된다.

국제곡물 콩 중장기 전망

2033/34년 세계 콩 생산량은 2024/25년 이후 연평균 1.6% 증가하여 4억 7,939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증가율은 연평균 1% 이하로 증가세 둔화가 예측된다. 브라질은 재배면적 확대 지속으로 생산이 연평균 2.6% 증가하며 세계 생산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3/34년 세계 콩 소비량은 2024/25년 이후 연평균 1.9% 증가하여 4억 7,123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공용과 식용 및 기타 소비량 각각 연평균 2.0%, 1.9% 증가가 전망된다.∙ 2033/34년 세계 콩 수출량은 2024/25년 이후 연평균 2.0% 증가하여 2억 1,677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은 연평균 2.9% 증가하여 2033/34년 수출 시장 점유율이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3/34년 콩 기말재고량은 연평균 2.0% 증가하여 1억 3,591만 톤, 기말재고율은 28.8%로 2024/25년 대비 0.2%p 상승이 전망된다. 수급 개선으로 콩 가격은 하락 지속되나 2026/27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2033/34년에는 톤당 479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곡물 콩 국내 수입 동향 및 수입단가 전망

국내 콩 수입량(2020~2022년 평균)은 127만 톤으로 이 중 79.5%는 대두유 추출을 위한 채유용 콩, 20.5%는 식용 콩이다. 채유용 콩을 가공하면 약 20%는 식용유로 추출되고 나머지는 대두박이 되는데,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대두박17)도 연간 약 177만 톤 수입된다. 2023년 채유용 콩의 수입단가는 톤당 631달러로 전년 대비 4.8% 하락하였고, 수입량은 3.1% 증가한 101만 톤이었다. 주 수입국은 브라질과 미국이며 일부 파라과이, 러시아 등에서도 수입된다. 2023년 채유용 콩 수입량 중 브라질산은 59.0%, 미국산은 41.0%를 차지하였다. 2023년 대두박 수입단가는 전년과 비슷한 549달러/톤이며, 수입량은 16.7% 감소한 140만 톤이었다. 대두박(2020~2022년 평균) 수입의 95.3%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이루어졌다. 2023년은 아르헨티나 대두박 공급량 감소로 하반기 수입량의 대부분은 브라질산이었다. 브라질은 콩 가공 증가로 대두박 생산이 늘면서 수출량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산 대두박 수입 비중도 10년 전(2014년) 55.9%에서 2023년 81.5% 로 25.6% p 상승하였다. 2023년 식용 콩의 수입단가는 톤당 905달러로 전년 대비 6.7% 상승하였고, 수입량은 13.5% 감소한 25만 톤이다. 미국산 수입 비중이 81.2%로 가장 많고, 캐나다 11.4%, 중국 5.2%이다. 2024년 채유용 콩 수입단가는 전년 대비 9.6% 하락한 566달러/톤, 대두박은 10.2% 하락한 492달러/톤으로 전망된다. 수입단가는 수급 여건 개선으로 2025년까지 하락한 이후 상승 전환되어 2033년까지 채유용 콩은 연평균 1.5%, 대두박은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