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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망

2024년 글로벌 경제 전망

by FEHU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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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에서는 매년마다 주요 농축산물의 재배면적, 예상 생산량, 수출입량, 해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조사하여 품목별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2024년 농업전망에 대해 품목별 보고서 및 발표자료등의 핵심만 요약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발표자료와 발표영상은 농업관측센터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세계와 주요국 경제성장률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2022년보다 0.4%p 낮은 2.7%로 추정된다. 다만, 서비스업 부문의 양호한 흐름, IT 경기 부진 완화 등에 따라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고금리, 펜트업(Pent-up) 수요 약화 등으로 서비스 수요가 둔화되어, 2023년 추정치보다 0.4%p 낮은 2.3%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의 성장세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국가 및 지역별 회복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2024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023년 추정치보다 0.7%p 낮은 1.7%로 전망된다. 2024년 상반기에는 고금리 파급영향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이어지나, 하반기에는 산업정책에 따라 제조업 경기 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 인상에 대한 민감도 하락, 취약 부문의 부실 등의 가능성이 존재하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로존) 2024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둔화된 세계 경제 성장 전망 및 통화긴축 지속으로, 2023년 추정치보다 0.1%p 낮은 0.4%로 전망된다.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여 성장세가 위축되었으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실질 소득이 회복되어 성장 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2024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미·중 갈등, 선진국 수요 위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위기 심화, 고용·소비 부진 등 대내 요인으로 경기 둔화가 예상되어, 2023년 추정치보다 0.7%p 낮은 4.7%로 전망된다.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나, 특별국채 발행, 개발기업 자금 지원 등의 추가 부양조치가 하방압력을 완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2024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세계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가운데, 해외 수요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어 2023년 추정치보다 1.2%p 낮은 0.7%로 전망된다. 다만, 감세 및 임금 인상 정책, 정부의 투자지원책 등으로 둔화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국제원자재 및 환율

(국제유가) 2023년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전 가능성 저하 및 경기 둔화 우려로 2022년보다 18.3% 하락한 배럴당 77.58달러(EIA의 WTI 기준)로 나타났다. 2024년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세가 원유 공급 증가세를 소폭 상회하여 2023년보다 0.5% 높은 배럴당 77.99달러로 전망된다.

(원유 공급) OPEC+의 감산정책 지속에도 미국, 캐나다 등 비OPEC이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유 공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원유 수요) 중국, 인도 등 비 OECD에서의 원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곡물 가격) 2023년 KREI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2015=100)는 흑해 곡물협정을 통한 곡물 수출지속, 중국 수요 감소 등으로 2022년보다 16.6% 하락한 143.3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선물가격지수는 주요 수출국의 기후 여건 개선, 경작지 확대 등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재고율 상승으로, 2023년보다 14.5% 낮은 122.5로 전망된다. 다만, 러-우 전쟁 장기화, 엘니뇨 및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국제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환율) 2023년 달러화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로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와 엔화는 미국과의 금리 차, 추가 긴축 경계감 등으로 약세인 반면, 유로화는 통화긴축 기조, 정책금리 동결로 강세를 보였다. 2024년 달러화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으로 약세가 전망되나,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유로화는 달러화 약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성장 부진,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상승, 중동사태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급등 우려 등으로 강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는 강세가 전망되나,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중국인민은행(PBC)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 절상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엔화는 미-일 금리 격차 심화, 원자재 수입 부담 가중 등으로 인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 강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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