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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망

2024년 한국 농업 생산액 및 부가가치 전망

by FEHU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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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에서는 매년마다 주요 농축산물의 재배면적, 예상 생산량, 수출입량, 해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조사하여 품목별 수급 및 가격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2024년 농업전망에 대해 품목별 보고서 및 발표자료등의 핵심만 요약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발표자료와 발표영상은 농업관측센터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농업생산액 전망

(2024년 전망) 2024년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59.5조 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34조 원, 축잠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5.5조 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식량작물 생산액은 식량작물 총생산량이 감소하여 전년 대비 0.1% 감소한 10.7조 원으로 전망된다. 채소 생산액은 농가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낮아지면서 1.0% 감소하고, 과실은 작황 부진을 회복하고 수확기까지 높은 가격이 적용되어 전년도 생산액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업) 한육우는 도축 마릿수 증가세가 이어지나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 등으로 생산량 증가폭보다 가격 하락폭이 작아 생산액은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 생산액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대비 0.5% 감소한 9.5조 원으로 전망된다. 돼지의 경우 2024년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는 반면, 국내산 재고량 때문에 가격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용계와 오리 생산액은 도축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란 생산액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하고, 우유 생산액은 생산성 회복으로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전망) 2033년 농업생산액은 연평균 0.8% 증가하여 64조 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생산액은 채소 생산액 증가 영향으로 연평균 0.3%씩 증가하여 2033년에는 34.8조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축잠업 생산액은 국내 육류 소비가 늘면서 연평균 1.4% 증가하여 2033년에는 29.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위 품목) 2023년과 2024년 생산액 상위 5개 품목은 돼지, 미곡, 한육우, 육용계, 계란 순으로 전망된다. 2024년에는 2023년산 가격 상승 영향으로 사과 생산액이 딸기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육류 수요 증가와 식량작물 수요 감소로 돼지, 한육우의 생산액 순위가 미곡의 생산액 순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부가가치 전망

(2024년 전망) 농업생산액 증가와 중간재비 하락으로 농업 부문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35.5조 원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생산액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비료비, 농약비 등의 감소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7.7조 원으로 전망된다. (축산업) 사료비, 가축구입비 하락으로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19.6% 증가한 7.7조 원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전망) 농업 부문 부가가치는 연평균 1.3% 증가하여 2033년 37.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재배업 부가가치는 생산액이 중간재비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하여 연평균 0.4% 증가한 2033년 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업) 생산액이 증가하고 사료비가 하락하여 축산업 부가가치는 연평균 4.3% 증가한 2033년 9.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가가치율) 2023년 농업 부문 부가가치율은 56.2%로 추정되며, 2028년까지 점차 상승하여 60.4% 수준에 이르고, 2033년까지 하락하여 59.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부가가치율은 2024년 부가가치 증가로 일시적으로 상승하나, 이후 부가가치율은 소폭 하락하는 추세로 2033년에는 80.5%로 전망된다. 축산업 부가가치율은 2028년까지 상승하여 34.2%에 이르지만 이후 소폭 하락하여 2033년 33.7%로 전망된다.

농식품 교역 전망

(2024년 전망)2024년 농식품 수입액이 전년에 이어 8.3% 감소하고, 수출액은 1.0% 증가하여 농식품 무역수지 적자는 1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농식품 수출액은 수출업체의 판로 확보 노력과 정부의 수출 지원 등으로 전년에 이어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과 가공 식품(라면, 쌀 가공식품 등)의 해외 수요 증가로 농식품 총수출액은 전년보다 증가한 87.1억 달러로 전망되며, 임산물 수출액까지 고려하면 2023년에 이어 수출액은 9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획재정부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 수출이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여 약 8%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 올해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 확대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면세점 농식품 판매액 등이 정책적으로 수출에 포함되어 관리되는 등 농식품 수출 업무 영역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농식품 수출액 규모는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케이-푸드(K-Food) 브랜드 입지가 지속 확산되고, 스마트팜 등 전후방산업 수출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의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농식품 공급량 증가로 농식품 수입량은 전년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7대 곡물과 5대 축산물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9%, 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일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5대 채소 수입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전망)2033년 농식품 수입액은 기체결 FTA 등 시장개방 확대의 누적효과로 연평균 1.3% 증가하여 428.7억 달러로 전망된다. 순수 농식품 수출액은 연평균 1.2%씩 증가하여 2033년 9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임산물까지 포함하면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 10년간 농식품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약 5% 내외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정책 차원의 수출액 증가 노력이 지속된다면 연평균 증가율이 상승하여 2033 년 농식품 수출액 전망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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